"일본 대학생도 책 안읽네"…대학생 절반, 하루 독서시간 '제로'

입력 2017-02-25 09:2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일본 대학생도 책 안읽네"…대학생 절반, 하루 독서시간 '제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국에 비해 종이 출판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일본에서도 대학생들의 책 읽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일본 전국 국공립·사립 대학 학생 1만15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독서시간이 '0시간'이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9.1%나 됐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률은 2004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다.

평균 독서 시간 역시 전년보다 4.4분 줄어든 24.4분에 그쳐 그동안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낮았다.

독서 시간이 줄어든 반면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점점 늘어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전년 조사 때보다 5.6분 늘어난 161.5분이었다.

한국의 경우 같은 조사는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도서관 대출 서적수를 보면 점점 종이책을 읽지 않은 추세는 일본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펴낸 '2015년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을 보면 대학도서관의 재학생 1명당 대출 도서는 2011년 10.3권, 2012년 9.6권, 2013년 8.7권, 2014년 7.8권, 2015년 7.4권 등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