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의 계절이 왔다…현대기아 친환경·미래차 뽐낸다

입력 2017-02-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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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의 계절이 왔다…현대기아 친환경·미래차 뽐낸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모터쇼의 달'이라 할 수 있는 3월을 맞아 현대기아차[000270]가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와 미래차의 기술력을 뽐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열리고, 이어 3월 30일에는 서울모터쇼가 시작된다.

연이어 진행되는 국내외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차량과 기술, 전시물 등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미래 전략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와 서울모터쇼 모두 친환경과 미래 자동차 기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우선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는 차세대 수소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차는 친환경 전용 소형 SUV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K5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플랫폼의 친환경차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네바 모터쇼에 관심이 집중되는 차가 있다.

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방식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유럽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도 유럽에 최초로 공개하며, 현대차는 유럽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i30 왜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전시물과 자율주행 관련 체험물, 웨어러블 로봇, 연비 강화 기술인 터보 엔진과 DCT 변속기 등도 선보인다.

내달 30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도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차와 전시물로 국내 자동차 팬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상세 제원을 알려진 바 없지만, 올해 초 출시돼 연비와 주행 성능을 인정받은 신형 K7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제원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수소전기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올해 CE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역대 모터쇼 중 가장 많이 선보이는 한편 관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5월께 국내 출시를 앞둔 만큼 스팅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같이 선보여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소형 SU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기아차의 터보 엔진 라인업, 자율주행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전시물을 선보여 기아차의 기술력을 알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즐거워 할 3월이 다가오고 있다"며 "다양한 신차와 기술을 선보여 현대기아차의 역량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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