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실망에 하락세로 출발

입력 2017-02-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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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 실망에 하락세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이날 오후 6시 11분(한국시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42% 떨어진 4,870.6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29% 내린 11,912.82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5시 56분 0.16% 하락한 7,259.82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0% 내린 3,327.36에 거래됐다.

독일 화학업계 공룡 기업인 바스프(BASF)가 신통치 않은 실적을 내면서 유럽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바스프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 오른 40억6천만 유로, 매출은 18% 떨어진 576억 유로였다고 밝혔다.

바스프 주가는 장 초반 3.1% 떨어졌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영국 4대 은행으로 꼽히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지난해 87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 9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RBS의 주가는 장중 2.4%까지 빠졌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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