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자급 백신 1종을 추가해 백신 자급률을 50%로 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구온난화나 글로벌화에 따른 감염병이나 생물 테러 등 공중 보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백신 개발업체 지원 협의체인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을 확대, 강화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필수 예방접종 백신과 대유행·대테러 대비 백신 등 총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률은 2009년 25%(7종)에서 지난해 46%(13종)로 늘었다.
2010년 이후 자급하게 된 백신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백신,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경구용 콜레라 백신, 조류인플루엔자백신, 폐렴구균 백신,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 등 6종이다.
올해는 특히 소아마비 백신과 소아장염백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2020년에는 자급률을 71%(20종)까지 높이는 등 백신 주권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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