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kt 주권 상대 2점포…NC 3-1 승리

입력 2017-02-25 10:08  

모창민, kt 주권 상대 2점포…NC 3-1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kt wiz와 벌인 스프링캠프 첫 맞대결에서 모창민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승리했다.

N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kt를 3-1로 꺾었다.

NC 이재학과 kt 주권이 토종 에이스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초반에는 kt 기세가 좋았다.

kt 하준호가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주권은 3회까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4회말 NC 선두타자 이재율이 첫 안타로 주권을 공략했다. 2사 후에는 모창민이 2점짜리 홈런을 날려 점수를 뒤집었다.

NC는 8회말 이재율의 발 빠른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율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 도루에 성공했고 폭투에 홈을 밟았다.

이재학은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주권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했다.

NC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모창민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율은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kt의 1번 타자 중견수 하준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1홈런), 4번 지명타자 윤요섭은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모창민은 "최근에 감이 좋지 않았는데, 조금씩 타격감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이 나왔다. kt는 앞서 경기를 가진 미국 대학팀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도 계속 만나야 하기에 꼭 이기려 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처음 경기에 나갔는데, 체인지업은 안 던지고 커터와 커브, 투심 등 여러 가지를 던져봤다. 전체적으로 제구도 괜찮았고, 첫 등판임에도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초구를 스트라이크 잘 잡고 들어가서 생각한 대로 잘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체인지업은 빼고 다른 구종을 경기에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t의 김진욱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의욕과 움직임이 좋았다. 경기를 풀어가는 상황 판단 능력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총평했다.

하준호는 "연습경기에 출장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좋은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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