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쿠바와 평가전서 4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17-02-25 15:41   수정 2017-02-27 11:40

장원준, 쿠바와 평가전서 4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좌완 선발투수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57개다.

장원준은 1회초 선두타자 로엘 산토스한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장원준은 3회 1사 후 요엘키스 세스페데스한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각각 삼진, 내야 땅볼로 막았다.

4회에는 프레데리치 세페다한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로 처리했고 윌리암 사베드라를 내야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는 4-0으로 앞선 5회초 마운드를 임창민(NC 다이노스)한테 넘겼다.


장원준은 KBO리그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좌완 에이스다.

앞서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는 다음 달 6일 이스라엘과 붙는 WBC 1라운드 A조 첫 경기에도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원준의 잇따른 호투는 이스라엘전 전망을 밝게 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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