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北 피겨, 평창올림픽 질문에 "세계선수권에 집중"

입력 2017-02-25 17:10  

[아시안게임] 北 피겨, 평창올림픽 질문에 "세계선수권에 집중"





(삿포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대표팀 렴대옥-김주식(이상 대성산 체육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목표를 묻는 말에 "세계선수권 대회에 집중하겠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12.18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5.22점을 합해 총점 177.40점으로 장하오-위샤오위(중국·223.08점) 조, 펑청-진양(중국·197.06점) 조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렴대옥은 평창올림픽에서의 목표를 묻는 일본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준비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잘하지 못해 아쉽지만,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단단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렴대옥과 같은 조로 나선 김주식은 "메달 획득 소감을 묻는 말에 "3위를 해서 기쁘다. 연기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이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훈련량을 묻는 말엔 "하루에 3시간 정도 빙상 훈련을 하고 4시간 정도를 지상에서 훈련한다. 일주일엔 40시간 정도를 훈련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관해선 "운동을 잘해서 전 세계를 잡아보고 싶다"라며 웃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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