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엘리나 스비톨리나(13위·우크라이나)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36만 5천250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비톨리나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5위·덴마크)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이달 초 대만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스비톨리나는 우승 상금 48만 7천245 달러(약 5억5천만원)를 받았다.
전날 4강에서 올해 1월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를 물리친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보즈니아키는 지난주 카타르 토털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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