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스완지시티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첼시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첼시는 홈 12연승을 이어가면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20승 3무 3패)를 밟았다. 또 승점 63을 기록, 아직 26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52)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나갔다.
첼시는 전반 1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 출장에서 골을 넣었다.
첼시는 중원에서 스완지시티 공격을 차단해 역습에 나섰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페드로가 내준 공을 파브레가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스완지시티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요렌테는 중앙선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이 한 번에 올린 공을 문전에서 정확히 헤딩했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 27분 페드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 왼쪽 골대 구석으로 차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또 후반 39분 에덴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디에고 코스타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릎 부상 재활 중인 기성용은 이날 스완지시티의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이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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