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를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오른지 1천 번째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팀은 승점 53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7분 아르투로 비달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연달아 3골을 몰아넣으며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4분 토마스 뮐러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42분에는 더글라스 코스타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뒤 이 공을 문전에서 잡아 침착히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아리언 로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에도 킹슬레 코망의 멀티골 등 4골을 더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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