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하 음악원)과 '행복도시(세종시) 분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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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은 음악원 아시아캠퍼스가 세종시 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 외국 대학 설립승인, 자족시설 지원고시에 따른 인센티브,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악원은 분교 설립과 더불어 세종시에 조성될 아트센터, 복합편의시설 등 문화예술 시설에서 음악원 출신 예술가들의 공연과 음악회, 전시회 등을 개최해 세종시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캠퍼스 건립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복합편의시설에 음악원이 우선 입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85년 문을 열어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인인 알도 클레멘티(작곡), 체칠리아 바르톨리(메조소프라노), 엔니오 모리코네(영화음악), 조수미(소프라노) 등을 배출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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