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균, 中프로축구 2부 바오딩 롱다와 1+1년 계약

입력 2017-02-27 09:44  

하태균, 中프로축구 2부 바오딩 롱다와 1+1년 계약

메디컬테스트 통과 후 정식 계약…팀내 '최고 대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푸더와 결별한 공격수 하태균(30)이 중국 갑급(2부)리그의 바오딩 롱다와 정식 계약을 마쳤다.

하태균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의 이철호 대표는 27일 "하태균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바오딩 롱다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1년에 시즌 종료 후 연장 옵션을 둔 1+1년 계약이다.

하태균은 팀내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태균은 옌볜과 결별한 후 국내 K리그 울산 현대와 입단 교섭을 벌이던 중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바오딩 롱다를 선택했다.

바오딩 롱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갑급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2007년 K리그 신인왕 출신인 하태균은 2015년 2월 수원 삼성에서 옌볜으로 임대됐고, 그해 7월 이적료 40만 달러(약 4억5천만원)에 2016년 말까지 계약 조건으로 옌볜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하태균은 2015시즌 갑급리그(2부리그) 최다인 26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과 슈퍼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그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부상 이후 출전이 줄어들면서 3골 4어시스트에 그쳤고, 올해 바뀐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기존 4+1(아시아 출신)명에서 5명 보유 3명 출전으로 바뀌면서 입지가 좁아져 결국 옌볜과 결별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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