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와 협력해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인 강남구 도곡동 대도초교에 교실을 더 지어 과밀화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 학교 운동장 토지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강남구에 교실 증축을 제안, 이날 강남구와 학교 영구시설물 축조 협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건물을 증축하고 교실 16개를 더 지을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에서 학급당 학생수가 36명을 넘긴 학교는 대도초를 비롯해 3곳밖에 없었다. 올해는 대도초가 유일하게 학급당 학생수 36명 이상인 학교가 될 것으로 교육청은 예측했다.
대도초의 학급당 학생수는 작년 기준 37.3명인데, 2018년 3월 새 교실이 다 지어질 경우 30명 수준으로 떨어져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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