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정책관련, 10대 핵심 제안과제 선정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위원장 정병석 한양대 특임교수)는 27일 '청년이 고용정책에 바란다'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발족한 2기 청년고용협의회는 청년고용정책 간담회와 의견 청취과정을 거쳐 제안서를 정리했다.
이 제안서는 워크넷·취업성공패키지·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 등 현행 청년 고용정책 관련 총 6개 분야의 34대 과제를 담았다.
이중 시급하게 제안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6대 청년 고용정책 분야는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 취업성공패키지, NCS, 창업, 공기업·공공기관, 노동법·진로교육이다.
10대 핵심 제안 과제는 ▲ 워크넷 차별화 확보 ▲ 취업성공패키지 청년 옴부즈맨 제도 도입 ▲ 취업성공패키지 30시간 아르바이트 제한 완화 ▲ NCS 사교육비 부담 완화 ▲ 청년 바람을 담은 NCS 마련 ▲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위주 정책 개편 ▲ 청년 창업 실질적 교육이다.
또 공공기관 채용형 인턴기간 6개월 이상 유지 협조, 중고교 교과과정에 노동 기본 법률 교육확대·대학 필수교양과목 마련, 대학 1학년부터 진로교육 확대도 핵심 제안과제에 포함됐다.
정병석 위원장은 "이번 청년위원 제안서는 지난 1년간 현장간담회와 청년 위원 간담회 등에서 의견을들어 정리한 내용"이라며 "청년고용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고용협의회는 현장 어려움을 계속 찾아 청년고용정책에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제안서를 고용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정부에 전달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계획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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