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4개월만 전달보다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3월 중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0으로 지난달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을 산출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낙관적으로, 그 이하는 반대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이다.
부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99.3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에는 91.5까지 떨어졌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해 8월 100.4를 기록한 이후 6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이어 현재 생활형편에 관한 지수도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82로 조사됐고, 생활형편전망에 관한 지수 역시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89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소비지출에 관한 지수는 101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에 관한 지수는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53을, 향후 경기전망 지수도 전달보다 5포인트 높아진 71을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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