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은행지점서 현장학습한 비래초교 등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KEB하나은행 대전 비래동지점은 지난해 6월 비래초등학교 학생들을 매년 1개 학년씩 영업점으로 초청했다.
학생들은 은행 곳곳을 둘러보며 입금 체험을 하고, 지점장에게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다.
3∼5학년에겐 경제·금융을 더 쉽게 알리기 위한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보여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어 대전 비래초등학교, 서울 삼각산중학교 등 성과가 좋은 20개교에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여했다.
금감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의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금융회사 직원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점포로 초청해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7월 시작한 이후 작년 말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46.5%인 5천373개교가 참여했다.
구암중학교 등 우수 금융동아리 4곳과 신한은행·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006800] 등 금융회사 6곳도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선 우수교사 20명과 우수 금융회사 직원 40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교사 20명과 금융회사 직원 24명, 금융동아리 6곳이 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올해 1사1교 금융교육의 저변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체험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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