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이 오는 4월 예정된 상반기 기획전시전 준비를 위해 임시휴관(3월 1일∼4월 3일)한다.
상반기 기획전시전인 '그림 없는 미술관전'은 미술관의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설치미술전이다.
벽이나 바닥, 화장실, 엘리베이터, 계단 등에 다양한 예술 작품이 설치된다.
기획전시전은 오는 4월 4일 개막한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시립미술관은 리모델링 건물어서 다른 신축 미술관과는 다르게 전시 공간 크기와 형태가 독특하다"며 "이번 전시회는 이 독특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기획전시전 이후에는 충북의 미술사를 정리하는 전시회가 기획된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옛 KBS 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4천546㎡)로, 6개 전시실, 수장고, 2개 교육실, 북카페, 휴게실, 작품 보존처리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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