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심판 '운명의 시간' 시작…국회 이어 대통령측 최후변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27일시작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8명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및 대통령 대리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에 돌입했다. 이날 최종변론에서는 그동안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인 국회와 대통령 측이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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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측 "의심만으로 탄핵 말라…증거 없고 증명 안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어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소추사유를 입증할 증거가 없으므로 탄핵심판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27일 "대통령 탄핵을 위해서는 명백히 헌법 또는 법률을 위반했다는 점이 증명돼야 하고, 그 위반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해야 한다"며 "탄핵소추사유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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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측 "朴대통령 파면해 국민승리 선언해달라" 최후진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7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박 대통령)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했음을 선언해주시기 바란다"고 최후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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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4당, 새 특검법 추진…바른정당 뺀 3당 "黃대행 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당내 논의를 더 거쳐 결정하기로 하는 등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야 4당은 또 박영수 특검의 종료로 인해 새 특검법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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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특검' 기소대상자 최대 30명 육박…내일 일괄기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0일간의 공식 수사 기간에 입건한 피의자들을 28일 대거 재판에 넘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입건되거나 고발된 피의자들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검토한 뒤 내일 최종적으로 일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8일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이라고 밝혔다. 특검이 작년 12월 21일 수사 착수 이래 이미 13명이 재판에 넘겨진 점을 고려하면 기소대상자가 최대 28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다. 역대 12차례 특검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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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부담 커진다…은행 가계대출 금리 23개월 만에 최고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가계는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에 더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39%로 작년 12월보다 0.10% 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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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료 부담 작년 7.4% 늘어…가구당 10만원 육박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에 바짝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27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8% 증가했다. 노인진료비는 25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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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컵커피·캔커피 2개 마시면…"잠 못자고, 살 찐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인기인 컵커피와 캔커피 제품을 한 개만 마셔도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절반 가까이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청소년의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되는 19개 커피음료를 조사한 결과 1개당 평균 당류 함량이 21.46g으로 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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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또다시 잇따라 발생…재확산 가능성 '비상'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겨울 창궐한 것과 다른 유형인 H5N8형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지역 가금류에 대한 일제검사 과정에서 강진 오리농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돼 8천8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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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잔치' 오명 벗은 오스카…흑인배우상·작품상에 무슬림까지
오스카의 절반이 검게 물들었다. 그동안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미국 아카데미상이 올해는 배우상 트로피 4개를 흑인·백인 후보에게 절반씩 건넸다. 최근 2년 연속 배우상 수상자는 물론 후보 20명에 흑인을 단 한 명도 올리지 않아 '#OscarSoWhite'(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라는 비아냥을 들은 아카데미다. 26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전 부문을 통틀어 첫 시상인 남우조연상부터 심상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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