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인 27일 경기북부지역에서 탄핵 인용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새한국 국민운동본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파주시 금촌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 재판소는 탄핵을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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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은 현장 발언대에 올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야당에서는 황 권한대행까지 탄핵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야당을 탄핵하고 특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또 "말단 공무원도 3심의 재판 과정을 거친 후 직위를 박탈하는데, 대통령을 재판도 한번 안 하고 탄핵할 수는 없다"며 탄핵에 대해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금촌역 앞에서 발언 순서를 마친 후 파주 시청 방향으로 약 4km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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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집회가 한창이던 오후 3시께 주최 측인 새한국 국민운동본부는 의정부시에서도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2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자유 발언을 이어가며 "애국 세력의 힘으로 탄핵 인용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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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비대위원은 파주 행사를 마친뒤 의정부 행사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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