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예선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시합이 될 것이다.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우라와라는 좋은 팀과 만나 좋은 승부를 겨루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과 감독으로서 상대하는 일본 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우라와를 현역 때 상대한 적도 있고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 대표팀에서 일본을 상대할 때나 ACL에서 J리그 팀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쉽지 않은 경기들이 펼쳐졌다"면서 "그 상황 속에서 좋은 결과를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 없이 플레이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 목표한 것을 이루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자난 시즌 후 팀을 떠난 아드리아노와 다카하키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오스마르는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라와는 큰 팀이고 특히 홈에서 강한 팀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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