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천원으로 올렸다.
이화영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56억원, 184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하나금투 추정치 157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아디다스 그룹 내 생산 점유율 확대에서 기인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천284억원, 61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6%포인트 개선된 7.4%로 추정한다"며 "아디다스 그룹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반으로 생산 점유율을 확대는 물론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부스트미드솔 생산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디다스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증설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월 400만 켤레 생산에서 올해 말 기준 월 450만 켤레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7배 수준으로 대만 동종 업체(12.4배)보다 할인을 받고 있어 높은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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