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사장 "내달 6일전 사퇴 여부 결정"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농어촌공사 노조가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와 관련해 상임이사들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농어촌공사 노조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지난 2014년, 2015년 공기업들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농어촌공사가 애초 B등급을 맞았다가 사업집행률과 관련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지적을 받아 C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며 "상임이사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재부 평가 결과는 회사에 대한 위상과 조직원들의 성과급 등 복리후생과 연관이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상임이사 5명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지난 27일 정승 사장을 만나 1주일 내 상임이사들의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승 사장은 "다음 달 6일 전에 상임이사들의 사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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