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전액 NXC서 후원…초등 4∼고등학생 대상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정보기술(IT) 진로교육 프로그램 '꿈이 IT니?' 2017 시즌을 3월부터 시작한다.
'꿈이 IT니?'는 게임기획자,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게임 산업의 대표 직군들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엔 85개 학교 학생 7천400여 명이 참여한 '꿈이 IT니?'는 2013년 시작 이후 1만6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지코딩'(Easy Coding)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참가자들은 게임 제작용 3D 비주얼 프로그래밍인 코두(KODU)를 통해 간단한 슈팅게임을 제작해보게 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외에도 현업 게임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신규 프로그램을 연내 추가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전액 NXC에서 후원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 단체 관람객이 대상이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은 전화(☎ 064-745-1994)나 이메일(ncm@nexoncomputermuseum.org)로 하면 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그동안 '꿈이 IT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게임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시각을 전달해 줄 수 있었다"며 "올해 추가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에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기 시작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꿈이 IT니?' 외에도 'NCM어린이자문단', 어린이 융합워크숍 'HAT',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교사연수 등 다양한 IT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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