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조: 신선하게 더럽혀진 음악' 주제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TIMF)앙상블 연주회가 다음달 9일 서울 일신문화재단에서 열린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TIMF앙상블은 이날 오후 7시 30분 '2017년 사운드 온 디 엣지(Sound on the Edge)' 시리즈 첫번째 순서로 '재창조: 신선하게 더럽혀진 음악(Re-Creation)'을 주제로 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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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은 음악계가 당면한 변화의 요구, 여러가지 현안들과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관객과 함께 음악적 소통으로 풀어보려고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윤현진의 지휘로 국내외 오페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함께 한다.
공연에서 연주되는 여덟 개의 작품은 고전과 현대음악에 정통하면서도 나아가 현대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깊게 이해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음악이다.
앙상블은 바흐의 음악과 자신의 음악을 한 작품 안에 넣기도 하고 브람스의 작품을 재해석하기도 하고 베토벤의 단편들을 흐릿하게 선보인다.
앙상블은 이어 오는 5월 10일과 9월 14일, 12월 13일 등 3차례 공연을 더 연다.
재단은 "오래됐으나 신선하고 알고는 있으나 생소한, 그리고 익숙하기에 더 충격적인 음악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학생 1만원).
☎02-3474-8317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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