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경제와 산업의 이원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도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제지표 하향 우려 등 국내외 경제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제·산업 분야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전환기 미래발전 전략 마련 등을 위해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경제산업실 산하 신성장동력과와 산업기반과, 기획조정실 산하 지속가능정책담당관 업무는 미래성장본부로 이관된다.
미래성장본부는 저성장지역 발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업무를 집중하게 된다.
기존 경제산업실은 경제통상실로 명칭을 바꾸고 경제동향 분석을 통한 광역 경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육성 등의 시장 경제 안정화,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발전 중장기 계획인 '충남경제비전 2030'을 통해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함께 지역의 경제·산업의 로드맵을 그려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비전에서 도출된 과제들을 구체화 시키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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