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처음 시행된 '겨울여행주간'에 스키장과 실내 관광지를 찾은 사람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겨울여행주간에 주요 관광지 56곳의 관광객 수가 175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요 스키장 이용객은 12만2천942명으로 11.2%, 실내형 관광지 입장객은 50만590명으로 8.9% 각각 늘었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기간에 여행주간이 시작돼 실외 관광지 방문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6% 줄어든 20만345명에 그쳤다.
스키장 이용객 수가 2011~2012년 시즌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여행주간에 스키장을 이용한 사람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큰 성과로 문체부는 평가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은 5천216만9천 대로 작년 같은 기간(4천834만 5천 대)보다 7.9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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