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운행 개편…이용객 점차 늘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행방식이 개선돼 28일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적을 받았던 환승 대기시간과 역간 운행시간이 단축돼 이용자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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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이날부터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시간 등을 개편해 운행을 시작했다.
셔틀열차 이용 후 KTX나 SRT를 타기까지 기다리는 대기시간은 상행의 경우 평균 26분에서 13분으로 줄었다.
하행의 경우도 29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됐다.
14km 거리인 두 역간 운행시간은 17분에서 15분으로 줄었고 통근시간대를 고려해 운행시간도 일부 조정했다.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은 동·북구 주민 교통 편의 보장과 광주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하루 30회 무궁화호 셔틀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편도 운임은 2천600원으로 KTX 환승 승차권 구입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1시간 남짓, 택시로도 30여분이 소요된다.
광주송정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 51편(상행 24편·하행 27편)과 연계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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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열차표 보유 승객(SRT 제외)은 광주역 코레일 주차장(100면)을 하루 5천원(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중간 정차역인 극락강역 주차장(50면)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8월까지 셔틀열차를 시범 운행한 뒤 이용객이 하루 800명이 넘으면 운행을 계속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셔틀열차 개통 후 첫 달에는 일평균 206명이 이용했는데 이달에는 평균 330명이 탔다"며 "최대인원은 488명에도 이르는 만큼 이용객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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