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에너지 자립·안전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에너지 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열린 '2017 이클레이 회원 정기회의'에서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과 전력 자립률을 각각 30%,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에너지 안전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자립문화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에너지 디자인 3040'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58개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회원 도시를 대표한 5개 도시 단체장과 4개 도시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김 시장의 발언은 2013년 기준으로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의 에너지 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골자로 한 것이다.
시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 그간 ▲민관 협력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공공청사 주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고효율 LED조명등 교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향후 에너지 사업기금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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