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은 28일 미래전략실 해체 발표와 별도로, 사회공헌과 관련한 계획을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08년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를 실명 전환한 후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돈에 대한 사회환원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 돈은 이 회장의 재산이어서 지금 당장 처분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며 "하지만,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돈의 규모는 약 1조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미전실 해체,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와 함께 이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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