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원 지역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과 창원시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원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
토론회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산업부문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 산업과 신성장 산업의 융합·재편으로 활로를 찾고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김 의원은 "융합혁신경제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기존의 전통산업과 융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기술 발전과 함께 따뜻한 인본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창원지역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된 IT 전문인력이 부족해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IT융합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소프트웨어 융합 인프라 등을 잘 구축하면 국가제조업 부흥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마친 뒤 창원지역 주요 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테크윈 사업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