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 학생 135개교 8만588명, 평균 급식단가 3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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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의 모든 중학교가 신학기 개학을 맞아 2일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인천시는 재정난 때문에 저소득층 중학생에게만 무상급식 혜택을 제공해 왔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인천 135개 학교 8만588명 전체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작년 인천시의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은 14.8%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였지만, 올해는 서울·광주·경기 등 11개 시·도처럼 100%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급식 식품비는 2천570원, 평균 급식단가는 3천900원으로 산정됐다.
무상급식 예산 591억원은 인천시교육청과 시·군·구가 약 6대4의 비율로 부담한다.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각 가정은 중학생 자녀 1명당 연간 74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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