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좌완 유망주 이수민이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평가전에서 호투했다.
이수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자 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히로시마 타선을 3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관계자는 "이수민이 최고 구속은 시속 136㎞에 머물렀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3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 불펜진은 고전했다.
주목받는 신인 최지광이 2이닝 5피안타 4실점했고, 권오준(1⅔이닝 2피안타 2실점)도 부진했다. 박근홍은 6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사사구로 6실점했다.
김승현은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문선엽이 4타수 2안타, 최원제가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삼성은 7-12로 패했다. 오키나와 평가전 전적은 2승 1무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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