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日 도쿄내 한국 유적지 안내서 1만부 배포

입력 2017-03-01 08:02  

송혜교-서경덕, 日 도쿄내 한국 유적지 안내서 1만부 배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는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폭탄 투척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를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하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서 교수는 당초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려고 했지만, 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서 교수는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도쿄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두 콤비는 중국의 충칭,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이들은 도쿄를 시작으로 교토,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한국의 역사 유적지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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