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시스코 재스퍼는 KT[030200]와 협력해 한국 기업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 플랫폼은 KT의 고성능 네트워크와 시스코 재스퍼의 IoT 연결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 기업에 IoT 기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코 재스퍼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력해 모바일 사업자 550여 곳의 IoT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시스코 재스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 기반의 플랫폼도 공개했다. NB-IoT는 기존 LTE 인프라를 활용해 적은 전력으로 넓은 통신 범위를 확보하는 기술로, 원격 검침·빌딩 관리 등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스코는 "NB-IoT 플랫폼은 다양한 네트워크에서도 IoT 장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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