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짓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에 예비 청약자 2만여명이 몰렸다.
28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84㎡ 525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청약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서류 접수를 마치지 못한 일부 청약자들이 견본주택 앞에 남아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청약을 이날 하루만 받는데다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날 일찌감치 예비 청약자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예비 청약자들은 아예 전날 밤부터 견본주택 앞에서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GS건설 측은 전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아 조성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았다는 점에서 청약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인 만큼 단독주택에 살면서도 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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