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E조' 무앙통, 가시마에 2-1승리…울산은 3위

입력 2017-03-01 07:56  

'혼돈의 E조' 무앙통, 가시마에 2-1승리…울산은 3위

F조 상하이는 웨스턴 시드니에 대승…2패 한 FC서울은 먹구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가 '일본의 강자'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무앙통은 2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시마를 2-1로 눌렀다.

무앙통은 전반 12분 수비수 티라톤 분마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페드로 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양 팀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무앙통의 스페인 출신 외국인 선수 시스코 히메네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시마를 침몰시켰다.

무앙통의 수비수 이호와 가시마의 골키퍼 권순태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명암이 엇갈렸다.

무앙통은 1승1무로 E조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가시마(1승1패 골득실 +1)가 달리고 있고, 3위는 울산 현대(1승 1패 골 득실 +4), 4위는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 FC(1무 1패 골 득실 -6)가 올라있다.

조별 순위는 승점, 상대전적, 골 득실 순으로 가린다. 울산은 가시마와 승점이 같지만 1차전에서 0-2로 패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뒤져 3위로 밀렸다.

F조 중국의 상하이 상강은 호주 웨스턴 시드니에 5-1 대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같은 날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낙승을 거뒀다.

전반 2분 외국인 선수 헐크가 첫 골을 넣었고, 전반 17분 오스카, 전반 25분 스커, 전반 27분 엘케손의 골이 이어졌다.

전반을 4-1로 마친 상하이는 후반 30분 우레이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F조는 일본 우라와 레즈(2승 골 득실+7)가 1위, 상하이(2승 골 득실+5)가 2위에 올라있다.

FC서울(2패 골 득실 -4)은 3위로 처졌다. 웨스턴 시드니(2패 골 득실 -8)가 최하위다.

C조에서는 이명주가 풀타임 활약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FC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3-2로 눌렀다.

작년 AFC 올해의 선수로 뽑힌 알아인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2골을 몰아넣었다.

D조 이란 페르세폴리스 FC는 알 와흐다(UAE)를 3-2로 눌렀다.

알 와흐다 임창우는 풀타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은 카타르의 알 라이안 SC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알힐랄의 교체 출전한 모하메드 알 샬후브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알 라이안의 공격수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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