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일 이웃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카자흐스탄 국적 김모(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원룸에서 카자흐스탄인 박모(30)씨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가슴을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 한 대학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지난해 초 국내에 들어온 김씨는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이웃으로 알고 지내던 박씨에게 지난해 12월 자신이 월세로 살던 원룸에 뒤이어 입주하도록 했다.
이후 박씨가 원룸 보증금을 주지 않는다며 다투다가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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