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대통령돼도 잡아뗄거냐"…文 "국민보고 정치하자"(종합)

입력 2017-03-01 13:57  

박지원 "文, 대통령돼도 잡아뗄거냐"…文 "국민보고 정치하자"(종합)

朴 특검연장 불발에 文 사과요구…文 즉각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만약 대통령이 돼서도 엉터리 판단을 하고 문제가 되면 딱 잡아떼고 변명할 것이냐, 아니면 문자폭탄으로 린치를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를 편한 대로 기억하고 왜곡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27일 특검연장 불발에 대해 "'선(先) 총리교체-후(後) 탄핵'을 반대한 민주당과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박 대표는 "당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총리를 먼저 선출하고, 새 총리가 최순실·우병우 사단을 청산한 뒤 검찰 수사·국정조사·특검을 했다면 박근혜-최순실의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나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이 마련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김병준 총리 지명자라도 임명됐다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보다 100배는 나았다"며 "지금이 문 전 대표의 말대로 '혁명적 청소'가 되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제발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자"며 즉각 반박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모든 정치인께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정치를 제발 국민들을 보고 하십시다"라고 반박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