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북한 인권운동 단체 서빙라이프는 북한에 약 2년간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선교사가 공동대표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케네스 배 공동대표는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입국했다가 반공화국 적대 행위 혐의로 억류된 뒤 2014년 11월 8일 석방돼 미국으로 귀환했다. 지난해 6월 북한 억류 735일을 회고하는 비망록 '잊지 않았다'를 한국어로 출간한 바 있다.
서빙라이프는 2006년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인 서승원 대표가 설립했으며, 북한 인권 신장과 새터민의 국내 정착을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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