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회의에서 결정…"경운기·트랙터 시위도 한다"
(성주·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김준범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1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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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는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6명씩 참석한 위원장급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두 위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막겠다"며 "법률적·물리적 방안은 물론 국회와 창구를 열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경운기·트랙터 시위도 할 것"이라며 "시기는 상황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군이 헬기로 철조망 등 일부 장비를 이송했지만, 육로로 수송할 장비도 있을 것"이라며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군의 육로수송을 막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천대책위는 8일 사드반대 집회 200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성주투쟁위는 18일 '평화 발걸음 대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드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집회를 연 후 성주골프장 초기 진입로인 진밭교까지 700여m 행진할 예정이다.
parksk@yna.co.kr,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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