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때 내려앉은 지반 다시 올라온다

입력 2017-03-01 15:51  

동일본대지진 때 내려앉은 지반 다시 올라온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영향으로 내려앉았던 도호쿠(東北)ㆍ간토(關東) 등지 해안부 지반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고 NHK가 1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진 직후 이들 지역 지반이 최대 1m 가량 가라앉았지만 최근엔 당시에 비해 최대 30㎝ 가량 융기한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지리원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직후 지반 침하가 가장 심한 곳은 미야기(宮城)현 오시카(牡鹿)반도 아유카와(鮎川) 지역이었다. 이곳은 최대 1m14㎝ 가량 지반이 낮아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이 원래 위치로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지리원이 지난해 이와테(岩手)현과 이바라키(茨城)현의 650곳에 대해 5년만에 측정한 결과 미야기현 오시카반도의 시미즈다하마(淸水田浜)에서는 내려앉은 지반이 약 31㎝가량 위로 올라왔다.

또 이와테현 가마이시(釜石)시 오마치(大町)에서는 17㎝, 후쿠시마(福島)현 신치마치(新地町)에서는 14㎝ 가량 지반이 원상회복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지리원측은 "앞으로도 수년에서 최장 수십년에 걸쳐 지반의 융기가 완만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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