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만 저소득층 리틀야구 선수 대상 클리닉 개최

입력 2017-03-01 16:56  

KIA, 대만 저소득층 리틀야구 선수 대상 클리닉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기아자동차와 함께 개최한 대만 리틀야구 클리닉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퓨처스 선수단은 지난달 28일 가오슝 청칭후 구장에서 현지 리틀야구 선수 70명을 초청해 야구 클리닉을 열었다.

가오슝 저소득층 어린이 선수로 구성된 리틀야구단은 KIA 선수단 지도로 캐치볼과 투구, 타격, 수비 등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정회열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곽정철, 윤정우, 오준혁 등 선수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KIA 구단과 기아자동차는 유소년 선수에게 배트와 글러브, 야구공 등 6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기아자동차 대만 판매 대리점인 '사임다비'도 한 달 판매 수익 일부를 대만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클리닉에 참가한 양성웨이 군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선물까지 받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 감독은 "올해도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 야구의 왕성한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고, 오준혁은 "어린 선수에게 야구를 진지하게, 재미있게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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