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일 팬오션[028670]의 장기 이익 개선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5천원에서 6천400원으로 올렸다.
김영호 연구원은 "팬오션이 지난달 28일 장중 7천2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8.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최소 15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계약회사의 옵션 행사에 따라 최장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옵션 행사 시 매출액은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주가가 장기 이익 가시성 개선을 선반영해 7.5% 급등한 5천17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실적 설명회를 개최한 지난달 7일 이후 3주간 주가는 35% 급등해 목표주가인 5천원을 경신함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을 점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개선에 따라 발틱운임지수(BDI) 추세 반등으로 자신감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가치평가에 대한 추정도 수정이 필요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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