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지난달 28일 11개 회원국이 유엔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유엔대표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RFA에 "안보리의 최근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의 마감일에 맞춰 총 11개국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한국과 모나코, 미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모두 11개국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대북결의 이행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종료됐지만, 안보리는 이후에도 회원국들이 제출하는 보고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77개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 2321호와 이전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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