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3일 전남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전라남도, 구례군, 한국지방자치학회 등과 공동으로 '제1차 인구감소지역 발전 순회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지방소멸'이 현실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토론회에서는 김금용 구례부군수가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한다.
구례군은 2013년 이후 인구가 증가세로 바뀌는 등 활력을 찾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어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 개발시대의 국토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토론회에 참석한 뒤 구례 자연드림파크 등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지금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모아 연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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