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실 설치·영상녹화조사실도 대폭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동부지검이 45년간의 서울 광진구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6일부터 송파구 문정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동부지검은 1972년 3월 광진구 청사에서 검사 11명으로 업무를 시작해 현재 검사만 56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사 시설이 낡고 주차 공간이 좁아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2014년 9월 공사를 시작한 문정동 신청사는 연면적 2만6천679㎡(약 8천70평)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다.
37면에 불과하던 민원인 주차 공간을 153면으로 대폭 넓혀 민원인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민원인 고충 해결을 위한 '옴부즈맨'실을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했다.
영상녹화조사실은 기존 17곳에서 43곳으로 늘렸고, 장애인·여성·아동 조사실도 새롭게 설치했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상된 형사사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