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28일물 발행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달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9일과 16일에는 각각 63일물 재정증권이 1조원씩 발행되고 23일과 30일에는 28일물 1조원씩 발행된다.
28일물이 발행되는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의 만기를 다양화해 불필요한 차입 잔고를 최소화하고 이자비용이 절감돼 재정운용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일시적으로 국고금이 부족할 때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 증권이다. 연내에 상환하는 단기 차입수단의 성격을 띈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 국고채 전문딜러,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발행하는 재정증권까지 포함하면 3월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7조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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