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싱가포르 항암치료제 개발 회사인 테사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테크밸리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테사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출신 연구진의 기술력을 토대로 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세계 최초로 미국 식약처(FDA) 3단계 인증을 받아 내년 상반기 임상 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테사는 세종테크밸리를 한국과 일본 의료시장을 상대로 항암 면역치료제를 생산·연구개발 하기 위한 기지로 적극 검토키로 했다.
행복청은 테사가 세종테크밸리에 투자를 확정할 경우 국내 협력사 발굴을 지원하고 산업용지 분양 우선권 부여, 산학연클러스터 입주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테사와 같은 우량기업이 세종테크밸리에 국내 법인을 설립하면 법인세 감면과 토지 무상임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산업단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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