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가 근·현대사 위인들이 안장된 망우산 묘역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2일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조만간 타당성을 조사한 뒤 사업부지, 예산 등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동시에 역사문화공원 조성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망우 묘역에서 만난 위인들' '우리 가족 망우 묘역 탐방'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망우산 묘역은 구리시와 서울 중랑구 83만여㎡에 걸쳐 있는 공원묘지로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와 유명 인사들이 잠들어 있다.
백경현 시장은 "현세대와 미래 세대가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며 "나라 사랑 체험 학습장이 포함된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