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산지와 태백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도내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10.5㎝, 횡성 안흥 4.5㎝, 속초 설악동 2.5㎝, 평창 대화 1㎝ 등이다.
강수량은 강릉 연곡 21.5㎜, 강릉 18㎜, 동해 10.9㎜, 속초 7.5㎜, 원주 4.2㎜, 철원 2.1㎜, 영월 1.6㎜, 춘천 1.1㎜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현재 흐린 가운데 산지는 눈, 동해안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저녁까지 남부 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남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5㎜ 미만의 강수가 예상된다.
내일(3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해 아침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7도∼영하 4도, 산지 영하 7도∼영하 6도, 동해안 영하 1도∼영상 2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북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 있고, 내린 눈이나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도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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